12년 13년 정기구독한 고대연입니다.13년에 정기구독신청을 했는데 깜박 잊고 있다가 12월 30일경에야 생각나서 고객센터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니 사은품으로 6만원정도의 책을 받을 수 있는데 정가를 기준으로 해서 누리집에서 책을 골라서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깜박하고 신청을 못하고 오늘에서야 전화를 드렸는데 구독기간이 끝나서 불가능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재구독을 신청하면 가능하다고 재구독을 권유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재구독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더니 그럼 불가능 하다고 하시면서 03년생이니 더 봐도 될 것 같다며 재구독하고 신청하라고 하시는데 기분이 좀 상했습니다.
어쨌든 제 불찰이기는 하지만 정기구독 사은품 신청 안내문에도, 지난해 말에 전화했을때도 연말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안내도 없었다는게 더욱 불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기분 탓이기도 하겠지만 전화 안내해주셨던 분의 말씀도 "6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아까워서 받으려면 정기구독신청을 하라"는 식의 안내가 이렇게 글까지 올리게 만드네요.
그동안 기분좋게 정기구독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유쾌하지 못하게 마무리하게 돼서 유감이네요.
혹시라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보리국어사전, 주먹만한 내 똥, 왜 나를 미워해" 이렇게 신청하겠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