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만화방 35

나리 나리 고나리 2

반양장 | 188×257 mm | 168 쪽 | ISBN 979-11-6314-086-3

새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키워 줄 어린이 창작 만화 <나리 나리 고나리>(모두 3권)가 새로 나왔다. 엄지공주처럼 이 세상 어딘가에 작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 외톨이로 지내던 나리 앞에 호미를 든 작은 할머니가 나타났다. 나리는 까칠하지만 마음 따뜻한 호미 할머니와 함께 씨앗을 심고 풀과 나무를 가꾸면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동무들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 나간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3년 동안 연재하면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연재 만화를 단행본으로 묶었다. 연재할 때

어린이, 초등 전 학년

펴낸날 2019-10-14 | | 만화 류승희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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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있다면?
새로운 상상력으로 펼쳐 나가는 어린이 창작만화
 곱슬머리에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앉은 아이가 있다. 성은 고, 이름은 나리. 취미는 도서관에서 책 읽기, 유일한 친구는 집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 고양이 앤. 나리가 재밌는 책을 읽을 때마다 고양이 이름은 맥스, 해리, 앤으로 바뀐다. 그런 나리 앞에 호미를 든 할머니가 나타났다. 까칠하고 늘 투덜대는 할머니는 학교 앞 노점상 아저씨가 파는 레어 아이템, 강낭콩 씨앗에서 나타난 작은 사람이다. 갑자기 나타난 작은 할머니는 마녀일까? 요정일까? 나리는 할머니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내려고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호미 할머니는 그저 땅을 고르고, 씨앗을 뿌려, 식물이 잘 자라나게 도와주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작은 사람이 또 있다니! 게다가 작은 사람은 저마다 한 가지씩 특별한 재능도 가지고 있다. 나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런 작은 사람들이 있다. 《나리 나리 고나리》에서처럼, 이 작은 사람들이 인연 닿는 어린이들 곁에서 함께 지낸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 류승희 작가는 엉뚱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볼만 한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를 만화 속에서 그려 놓았다.


함께 식물을 기르며 우정을 쌓는 나리와 다래
 호미 할머니가 나타난 뒤에 나리와 같은 반에 ‘진다래’가 전학 오게 된다. 다래의 집은 나리가 사는 집 아래층. ‘미친 개나리’라고 늘 놀림 받고, 홀로 책을 보며 외톨이로 지내던 나리한테 다래는 거리낌 없이 다가오며 친구가 된다. 호미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나리는 처음으로 식물을 기르게 되고, 동네 꽃집을 다니며 씨앗과 화분을 사고, 학교와 동네에서 다래와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고 우정을 쌓아 간다.
호미 할머니는 나리에게 식물을 잘 기르는 법이나 식물에 유래된 전설들을 들려준다. 나리도 할머니와 함께 방 창가에 하나둘 화분을 기르면서 식물 기르는 재미를 느낀다. 나리는 창가 앞 화분 가꾸기를 넘어서, 친구들과 함께 집 앞에 ‘비밀의 정원’ 같은 멋진 정원을 만들기로 한다.
씨앗이 새싹이 되고, 새싹이 꽃을 피우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고, 열매가 진 다음 씨앗이 나오는 게 자연의 섭리다. 외톨이로 지내던 나리는 식물을 가꾸면서 점차 주변을 돌아보고 친구와 마음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자연의 섭리처럼, 류승희 작가는 나리와 호미 할머니의 인연을 통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연필과 수채물감으로 따뜻한 정서를 담은 《나리 나리 고나리》
 류승희 작가가 연필과 수채그림으로 《나리 나리 고나리》에서 따뜻함을 잘 담아냈다. 개나리, 진달래, 강낭콩, 채송화, 국화, 백일홍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을 만화 속에 세밀하게 그렸다. 때로는 나리가 책 속에서 읽은 정보로, 때로는 호미 할머니가, 아니면 동네 꽃집 아저씨가 설명해 주면서 쉽고 재미있게 식물의 생태와 정보를 소개한다. 자연스레 씨앗을 사고, 화분을 기르게 되는 나리처럼, 《나리 나리 고나리》를 읽다 보면 집 둘레에 자라나는 들꽃부터, 집 가까운 공원에 있는 식물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만화가 좋아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류승희 작가는 ‘이야기 구성과 스토리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처음 그린 만화책 《나라의 숲에는》으로 ‘2013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받았다. 어린이 만화로는 처음 그린 《나리 나리 고나리》 역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아기자기하고 정감 있는 그림, 어린이 창작 동화에 버금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웹툰과 학습만화 사이에서 풍부한 감수성을 키워 주는 어린이 창작만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나리 나리 고나리〉 권마다 내용 따라 잡기!

 나리 나리 고나리 2권
 단 한 사람만 있는 줄 알았던 작은 사람이 또 나타났어. 이번엔 곰방대를 든 할아버지야.

 아, 그런데 곰방대 할아버지가 사라져 버렸어. 어디로 간 걸까?

 

 

작가 소개

류승희 만화
딸 많은 집의 둘째로 태어나, 언니 만화책을 몰래 보다 만화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으나, 무작정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만화를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매일 책상에 앉아 뭔가를 끄적이고, 가끔 아이들과 산책을 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수집합니다. 지금까지 《나라의 숲에는》, 《그녀들의 방》을 펴냈습니다. 《나라의 숲에는》으로 2013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았습니다. SNS에 짧은 일상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개똥이네만화방은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를 단행본으로 엮어 냅니다.

 

2권 차례

 

등장인물 4

 

13 동무 아니라고요! 8

14 공공일 작전 20

15 앤과 할머니의 모험 32

16 깨진 화분 44

17 할머니의 마법 56

18 노점상 아저씨의 비밀 68

19 비밀의 정원 80

20 호미 할머니와 곰방대 할아버지 92

21 작은 사람들 104

22 버려진 화분 116

23 화분 많은 집 128

24 곰방대 할아버지의 실종 140

 

특별한 이야기 153

작가의 말 166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