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만화방 12

꼬깽이 1권 시골이야기

무선 | 188×257 mm | 208 쪽 | ISBN 9788984288072

머스매보다 더 개구쟁이 가시내 꼬깽이! 그저 하루 종일 밖에서 뛰노는 게 일인 꼬깽이에게는 함께 어울려 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동무들이 있어요. 방귀 대장 꿀꿀이 영구, 삐치기 대장 예은이, 잘난 척 대장 대진이. 동무들과 함께 봄에는 산에 올라가 진달래 따 먹고, 여름에는 냇가에서 물놀이하고 가을에는 감 따러 다니고, 겨울에는 눈썰매를 타요. 날마다 티격태격, 우왕좌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사고뭉치 꼬깽이의 시골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초등 저학년

펴낸날 2013-08-23 | 1판 | 만화 김금숙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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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춘마을 골목대장 꼬깽이의 천진난만 시골 이야기!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인기 연재만화 ‘꼬깽이’가 단행본으로 새로 나왔어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어린이 만화가 또 있을까? 

 

소꿉놀이보다 전쟁놀이를 더 좋아하고 지고는 못 사는 성격에 남자 아이들과 박치기도 마다하지 않는 드센 아이지만 귀신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엄마랑 떨어져 있으면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영락없는 일곱 살 꼬마 아이인 꼬깽이.

걸핏하면 시합 내기에, 뺏긴 구슬을 되찾기 위해서는 반칙도 서슴지 않지만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자식이라는 오빠의 놀림에는 여지없이 당하고 마는 순진한 아이 꼬깽이.

돌멩이를 잘못 던져 동무 이마빡을 깨지게 만들고 냅다 도망가기 일쑤지만 노는 것과 동무들이 제일 좋은 아이인지라 쭈뼛쭈뼛 사과하고는 그러고 나서도 큰소리 땅땅 치는 당돌한 아이 꼬깽이. 

꼬깽이가 날마다 터트리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책 한 권이 훌쩍 지나간다. 이 야무지고 당돌한 일곱 살 아이가 끌어가는 이야기의 재미 속에 아주 푹 빠지고 만다. 이렇게 익살맞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또 있을까?

 

 

어른과 아이 온 식구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만화이자 성장 만화

 

삶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엄마 아빠, 서울서 돈 벌어 집안에 보탬이 되어 주는 큰오빠와 둘째 오빠, 뺀질이 셋째 오빠, 사춘기 큰언니, 노래 잘하는 둘째 언니, 털털한 셋째 언니, 날마다 티격태격하는 막둥이 오빠. 여덟 형제 중 막내인 꼬깽이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들의 소탈한 이야기가 때로는 웃음 짓게 만들고, 때로는 가슴 따뜻하게 전해진다. 더불어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 모습을 오롯이 간직한 꼬깽이와 동무들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어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만화 속에 말 보따리, 그림 보따리, 이야기보따리가 그득그득!

 

수묵 그림으로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만화 곳곳에 회화적인 멋을 살려 어린이 만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작가만의 독특한 만화 풍을 만들어 냈다. 캐릭터 위주가 아닌 다양한 볼거리가 눈을 즐겁게 하고 남도의 감칠맛 나는 말맛,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은 이 만화를 단단하고 알차게 이끌어 간다.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아이들이 누린 시골의 사계절이 한 권에!

 

시골이라는 배경과 사계절이라는 시간 흐름이 아이들이 자라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을 철마다 봄 소풍, 모내기, 물놀이, 가을 운동회, 눈썰매 타기와 같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보여 준다. 

 

 

 ‘꼬깽이’ 만화 속에, 숨은 놀이 찾기! 

 

천방지축 사고뭉치 골목대장 꼬깽이한테는 노는 게 젤이에요. 요즘 아이들처럼 컴퓨터나 핸드폰 게임 같은 게 없었던 1970년대 시골 아이들은 산으로 들로 몰려다니며 노는 게 가장 신나는 일이었어요. 맨날 같은 동무들이랑 같은 놀이를 하면서도, 놀다 보면 하루해가 금세 지고 말아요. 꼬깽이와 동무들이 오늘은 어떤 놀이를 하면서 노는지 책 속에서 함께 찾아보는 것도 참 재미납니다.

 

 

작가 소개

 

김금숙 Keum Suk Gendry-Kim | 만화

 

1971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조각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지만,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조그만 책상 위에 종이와 펜만 있으면 그릴 수 있는 만화 작업이 더 쉬웠다.

프랑스의 한인 신문 <한위클리>와 <프랑스존>에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프랑스에서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쁘티야 Petitya’를 6년 동안 연재했다. 단편 만화로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내 산에 오르기 Gravir ma montagne’, 모든 걸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베로니크 Véronique’, 노인의 일상을 그린 ‘할머니 La vielle’ 들이 있다. 2012년에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장편 만화 《아버지의 노래 Le chant de mon père》를 프랑스에서 출간했고, 2013년 보리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했다. 이 책으로 몽펠리에 만화 페스티벌 NMK에 초청받아 ‘문화계 저널리스트들이 뽑은 언론상’을 받았고, 프랑스의 여러 만화 전문 서점(프낙 Fnac, 파이요 Payot)에서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프랑스에 소개된 한국 만화 가운데 이희재의 《간판스타》, 오세영의 《부자의 그림일기》를 비롯해 100여권 이상을 번역하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에서 판소리를 신나게 배우며 판소리 공연을 하기도 하고, 어린이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꼬깽이’를 연재하며 어린이 독자와 만나고 있다. 

(블로그 http://suksuksuksuk.blogspot.kr)

 

 

추천하는 글

 

시골 동무 예은이와 영구, 대진이. 울타리가 되어 준 엄마 아빠, 그리고 온 가족의 옹기종기한 이야기.

꼬깽이는 세월의 변화에 쓸려 우리가 잊어버렸거나 놓쳐 버린 추억을 알알이 보여 준다.

야무지고 당돌하고 어느 때는 눈물겹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은 자신의 고향이다. 

남도의 삶에서 배어든 말은 감칠맛이 난다. 어린이들은 꼬깽이가 끌어가는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살아 움직이는 말 보따리를 덤으로 얻을 것이다. 읽는 가운데 나의 어린 시절이 살그머니 겹쳐지며 

고향으로 달려갔다. 어린 시절을 거쳐 온 누구라도 그리운 추억에 잠기지 않으랴.

 

이희재 (<아이코 악동이> 만화가)

 

 

 

 <개똥이네 만화방>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한 만화를 단행본으로 엮어 냅니다. 

《꼬깽이》 1권 시골 이야기는 <개똥이네 놀이터>에 2011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연재한 만화를 

 엮어 낸 책입니다. ‘꼬깽이’는 지금도 연재 중이고, 단행본 2권 <서울 이야기>도 곧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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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깽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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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깽아, 놀자! (프롤로그)

 

우리 마을을 소개허께잉! (마을지도)

 

1화 나는 참말로 주워 온 자식인 겨?

2화 전쟁놀이가 젤루 좋당께!

3화 어떤 봄 소풍

4화 모 심는 날

5화 퍼런 자전거와 금홍이 언니

6화 물귀신 소동

7화 박치기 왕, 영구

8화 달려라 고무신

9화 엄니, 빨랑 와

10화 정든 시골 동무들, 안녕! 

 

꼬깽이의 시골 이야기를 마치며 (작가의 말)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