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책방 53

우리 마을 동식물 580종과 함께하는 자연놀이 415가지

열두 달 마을 놀이터

양장 | 165×240m mm | 288 쪽 | ISBN 9791163143130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어느 마을에서나 흔히 자라는 동물과 식물로 할 수 있는 자연놀이 415가지를 담았습니다. 일년 열두 달 달마다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꽃, 나무, 벌레, 새들 580종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고 쉽게 설명하면서 놀이로 이끌어 갑니다. 
30년 넘게 마을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자연놀이를 해 온 ‘붉나무’ 강우근은 자연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누구나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 쉽게 자연놀이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강화되어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이 중요해졌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발견하면서 사람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존재이고 자연과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걸 일러 줍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유치원, 학교 교사와 부모에게 꼭 필요한 생태 교과서입니다.

어린이

펴낸날 2023-11-13 | | 글 붉나무 | 그림 붉나무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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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놀이를 하면서 동식물 생태까지 저절로 익힐 수 있는 《열두 달 마을 놀이터》

《열두 달 자연놀이》(2008년) 《붉나무네 자연 놀이터》(2019년)에 이어, 이번에 내는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19년 1월(158호)부터 2021년 2월(183호)까지 연재한 ‘붉나무네 마을 놀이터’에 그림도 새로 더 그려 넣어, 봄 여름 가을 겨울 달마다 할 수 있는 놀이 415가지를 담았습니다. 

풀꽃이며 나무, 열매, 벌레, 새 580종을 하나하나가 지닌 특성을 살려 그림을 그리고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아이들이 동식물이 지닌 특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동식물이 지닌 특성에 따라 놀이를 할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제비꽃은 꽃자루가 꼬부라져서 꽃씨름 하기 좋습니다. 분꽃은 꽃싸개를 당기면 암술대가 길게 빠집니다. 분꽃 귀걸이도 만들고 낙하산 놀이며 씨방 받기를 하며 놉니다. 돌을 움켜쥘 만큼 힘이 세서 ‘돌드레’라고도 하는 하늘소를 잡으면 돌을 들게 하며 놉니다. 가지 속에 연한 속심이 있는 황매화 가지로도 놉니다. 황매화 가지 속심은 귀걸이며 목걸이를 만들고, 속심을 빼낸 가지로는 피리며 빨대를 만들어 놉니다. 

동식물 이름과 특징을 알면 자연과 동무가 될 수 있습니다. 풀꽃, 나무, 벌레, 새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그 개체가 지닌 특성을 찾아 놀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더욱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기후 위기 시대, 자연과 상생하는 길로 이끄는 생태 교과서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자연을 귀하게 여깁니다. 지천에 흔한 풀꽃도 한 잎 한 잎 뜯으며 논 다음에는 책갈피에 끼워 말립니다. 아까시잎으로 놀고 남은 잎자루로 아까시 파마를 합니다. 땅에 떨어진 감꽃이나 능소화, 풋열매, 도토리며 밤 쭉정이, 낙엽들을 가지고 놉니다. 잠자리며 벌레는 잡아서 살펴본 뒤에 있던 자리에 다시 놓아줍니다. 생명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연놀이를 하면서 놀잇감이라고 해서 자연물을 함부로 다루지 않고 허투루 버리지 않는 걸 배우며, 뭇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키웁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강화되어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이 중요해졌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발견하면서 사람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존재이고 자연과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걸 일러 줍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유치원, 학교 교사와 부모에게 꼭 필요한 생태 교과서입니다.

 

❙30년 가까이 자연놀이를 해온 저자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은 책

‘붉나무’ 강우근은 서울 북한산 자락 마을에서 평생 살면서 30년 가까이 아이들하고 자연놀이를 해왔습니다. 자연놀이를 하면서 마을에서 찾아본 풀꽃들만 해도 120여 종, 크고 작은 나무 110여 종, 땅속 벌레며 물속 벌레들까지 230여 종, 새들은 40종 가까이 됩니다. 썩은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 식물과 곤충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인 벌레혹, 균류와 조류가 어울려 사는 지의류까지 그냥 보아 넘기지 않았습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도시 마을에서 사람과 어울려 사는 동식물이 대충 어림잡아도 무려 580종에 이른다는 걸 보여줍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는 애써 자연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 자연놀이를 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무엇을 재미있어 하고 어려워하는지 속속들이 압니다. 그런 만큼 놀이를 직접 하나하나 해 보고 놀이 방법을 찬찬히 풀어 써서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열두 달 마을 놀이터》를 챙겨 아이들과 마을 곳곳을 다니며, 발밑에 피어난 풀꽃들을 보면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길에 떨어진 열매며 나뭇가지, 나뭇잎들을 다람쥐처럼 주워 보세요. 아이들이 자연스레 자연을 알아갈 겁니다. 

 

붉나무(강우근, 나은희) 글 그림

붉나무는 함께 밥 먹고 함께 놀고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아이들하고 자연에서 어떻게 놀지 늘 궁리해요. 아이들이 다 자라 자기들 세상으로 나가 노니, 이제 붉나무는 함께 놀 다른 아이들을 기다려요. 

강우근은 나무며 벌레며 풀이며 자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랍니다. 《박박 바가지》《딱지 따먹기》《숲에서 살려낸 우리말》《두껍전 《전우치전》《꼬부랑 할머니》 같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고,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를 쓰고 그렸어요. 

나은희는 손으로 짓고 만들고 가꾸는 걸 좋아해서 뭐든 뚝딱뚝딱 잘 만들어요. 《배꼽손》《똑똑똑!

엄마야》《호랑이 온다, 뚝!》 같은 어린이 책에 글을 썼어요. 

붉나무가 만든 책은 《열두 달 자연 놀이》《붉나무네 자연 놀이터》가 있어요.

붉나무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줄까 하는 생각들로 늘 설렌대요. 

 

 

❙본문 맛보기

 

 

 

 

 


 



머리말  4

 

봄 마을 놀이터

3월_봄맞이 풀꽃 놀이  12

3월_봄나물 들나물 하러 가자  20

4월_봄 봄 풀꽃 피는 봄  34

4월_잔치 잔치 꽃잔치 꽃놀이 가자  44

5월_풋내, 꽃내음 가득한 풀놀이 꽃잔치  56

5월_텃밭에서 놀자  66

 

여름 마을 놀이터

6월_산딸기, 버찌, 오디 먹으러 가자  82

6월_여름 꽃밭에서 놀자  92

7월_여름 나무랑 놀자  100

7월_찰방찰방 개울 탐험  112

8월_여름 곤충이랑 놀자  124

8월_풀이 쑥쑥 메뚜기가 툭툭  132

 

가을 마을 놀이터

9월_가을 텃밭에서 놀자  142

9월_가을 가을 가을 들꽃 놀이  150

10월_재미 가득 가을 열매  158

11월_단풍 놀이 낙엽 놀이  168

11월_탱글탱글 도토리 토실토실 알밤  178

 

겨울 마을 놀이터

12월_겨울나무에서 보물찾기  194

12월_겨울 대장 늘푸른나무  202

12월_솔아 솔아 늘 푸른 소나무야  212

1월_겨울 숲에서 놀자  224

1월_벌레들의 겨울나기  230

1월_겨울 풀, 마른 풀, 방석 풀  238

2월_겨울 냇가에서 놀자  248

2월_새를 찾아 마을 한 바퀴  256

2월_물새들의 겨울나기  264

 

계절로 찾아보기  274

동식물 이름으로 찾아보기   280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