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살림총서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의 뿌리, 잎, 꽃, 열매로 만드는 친환경 식물성 농약

약 안 치고 농사짓기

무선 | 140×210 mm | 208 쪽 | ISBN 9788984287761

《약 안 치고 농사짓기》와 ‘보리살림총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화학농약보다는 친환경 식물성 농약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성 농약은 자연분해성이 뛰어나 유해성이 적고, 환경 피해가 없으며, 병해충 구제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북녘의 농업종합출판사에서 나온 《고려 식물성 농약》을 우리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한《약 안 치고 농사짓기》는 우리의 기초 살림에 보탬이 되면서도 사람이나 집짐승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더불어 사는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펴낸 ‘보리살림총서’ 첫 번째 책이다. ‘보리살림총서’는 ‘나눔과 비움’, ‘생태적 되살림’을 한데 아울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시리즈이다.

어른

펴낸날 2012-11-15 | 1판 | 민족의학연구원 | 글 민족의학연구원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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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풀과 나무로 만든 식물성 농약!

 

 식물성 농약 원료로 쓸 수 있는 식물은 세계적으로 2,000여 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식물로 국화과에 속하는 제충국을 들 수 있다. 제충국은 살충효과가 우수하며 속효성과 분해 기간이 짧아 환경에 안전하다. 이외에도 살충·살균 작용 성분의 페놀과 살리실산이 함유된 볏짚, 설익은 감과 솔잎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식물의 생장을 조절한다. 이와 같이 천연 식물성 농약은 식물의 뿌리, 잎, 꽃, 열매 등에서 식물에서 필요한 성분을 추출해 만들므로 농작물에 가장 알맞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병해충 피해를 미리 막아줄 뿐 아니라 병해충을 없애거나 억제시키고, 병해충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회복시켜준다.

 

식물성 농약은 화학 농약과는 달리 병해충에 저항성이 잘 생기지 않으며, 약효가 길고(10~12일) 선택적으로 병해충에 작용하며, 효과가 뛰어나다. 또 원료가 풍부하고 생산과 사용방법이 간단하며, 원가가 적게 들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식물성 농약은 농작물의 씨앗 처리부터 생육 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알맞게 쓰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이렇듯 《약 안 치고 농사짓기》는 주변의 산과 들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식물을 이용해 식물성 농약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과 다양한 사용방법, 그리고 원료의 채취 시기, 식물의 성분과 작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식물성 농약’에서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82종의 식물 원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제 막 농사에 입문한 초보자나, 유기농법에 관심이 있거나, 좀더 폭넓게 식물성 농약을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책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옛날 뒷간에 할미꽃을 포기째 갈아 뿌리면 구더기가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또 독초인 애기똥풀 즙을 뿌려주면 벌레를 퇴치할 수 있었다. 식물의 독을 이용한 병해충 예방기술이 화학 농약으로 없어진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농약이 부족한 북녘에서 식물성 농약을 이처럼 정리해놓았다는 것은 반갑기에 앞서 부끄러운 생각마저 든다. 비싼 각종 유기농 자재보다 식물성 농약을 직접 만들어 쓴다면 저투입 친환경 농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안철환(전국귀농운동본부 소농학교 교사)

 

 

《약 안 치고 농사짓기》와 ‘보리살림총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화학농약보다는 친환경 식물성 농약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성 농약은 자연분해성이 뛰어나 유해성이 적고, 환경 피해가 없으며, 병해충 구제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북녘의 농업종합출판사에서 나온 《고려 식물성 농약》을 우리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한《약 안 치고 농사짓기》는 우리의 기초 살림에 보탬이 되면서도 사람이나 집짐승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더불어 사는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펴낸 ‘보리살림총서’ 첫 번째 책이다. ‘보리살림총서’는 ‘나눔과 비움’, ‘생태적 되살림’을 한데 아울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시리즈이다.

 

식물의 뿌리, 잎, 꽃, 열매로 만드는 친환경 식물성 농약의 모든 것!

 

  이 책의 특징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의 뿌리, 잎, 꽃, 열매 등의 식물 원료를 이용해 천연 식물성 농약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풀들도 유용한 식물성 농약의 원료가 된다. 이와 같이 《약 안 치고 농사짓기》는 우리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실생활에서 폭넓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식물성 농약을 만들 때와 사용할 때, 그리고 보관할 때의 주의할 점도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약 안 치고 농사짓기》는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식물성 농약’에서는 식물성 농약에 대한 개요와 특성, 기본적이고 전반적인 효능 및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2장 ‘식물성 농약의 작용’에서는 식물성 농약의 살충제·살균제·살초제·식물생장자극제작용·영양성분작용·농작물 보호작용·화학 농약의 효과를 높이는 작용 등 일곱 가지의 기본적인 작용을 농작물에 효과 있는 대표적인 식물 및 성분들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3장 ‘식물성 농약의 원료’에서는 원료의 채취 시기, 가공, 포장, 보관에 이르는 원료의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 또한 뿌리, 잎, 꽃, 열매, 껍질, 나뭇진 등의 원료 종류를 삽화로 그려 좀더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기도 했다.

 

제4장 ‘식물성 농약 만드는 방법’에서는 젖은 원료와 마른 원료의 추출 과정과 방법 및 종류, 증발 농축, 가루내기 이외에도 식물성 농약을 산업화할 때 생기는 문제와 고려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5장 ‘식물성 농약의 사용’에서는 씨앗 처리, 모판 처리, 밭 처리, 낟알 보관 등 임상 경험에 의한 식물성 농약의 다양한 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6장 ‘주요 식물성 농약’에서는 농업 부산물, 나뭇잎류, 풀류, 해조류, 제품 형태 등에 속하는 82종의 식물성 농약의 성분과 작용, 만드는 방법 및 사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7장 ‘식물성 농약을 쓸 때 주의할 점’에서는 식물성 농약을 생산, 사용, 보관할 때의 주의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엮은이 | 민족의학연구원

 

 요즘 ‘슬로푸드’나 ‘로컬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착한 먹을거리’는 사람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는 데에도 좋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새로운 문명과 살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듯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것도 자연의 순리와 생명의 본성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의 생각이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잘못된 먹을거리의 폐단을 아는 사람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착한’ 농사를 짓고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고 애쓴다. 마찬가지로 약품 남용에 찌든 의료 현실을 넘어서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생명의 뜻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은 그렇게 농사와 의료를 하나로 아울러 땅과 자연을 살리고, 사람과 모든 생명을 살리고자 설립되었다.
  민족의학연구원을 설립한 윤구병(농부) 씨는 오래전부터 남녘과 북녘, 도시와 농촌, 중산층과 빈민, 사무직과 생산직의 ‘벽’을 허물고 겨레 모두가 건강하고 생태적인 살림살이를 지킬 수 있도록 실천하려는 뜻을 세웠다. 그가 정년이 보장된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공동체를 세우고 농사꾼이 된 것은 15년 전이다.
2007년 그는 오랜 준비 끝에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을 세우고, 농사와 의료를 결합하기 시작했다. 민족의학연구원은 마포 주민들을 대상으로 뜻을 함께하는 한의사들과 함께 무료 검진과 건강 강좌를 열고 있기도 하다.
  민족의학연구원은 변산공동체, 보리출판사와 손잡고 우리 겨레의 생태적 살림 운동을 벌여나가면서 민족의학을 결집하고, 겨레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도서를 앞으로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약손문고, 동의본초도감, 민족의학 총서, 보리살림총서가 그것이다.

목차

보리살림총서를 펴내며

1장 식물성 농약
 
2장 식물성 농약의 작용
  살충제 작용
  살균제 작용
  살초제 작용
  식물 생장자극제 작용
  영양 성분작용
  농작물 보호작용
  화학 농약의 효과를 높이는 작용
 
3장 식물성 농약의 원료
  식물성 농약의 원료 채취
  식물성 농약의 원료 가공
  식물성 농약의 원료 포장
  식물성 농약의 원료 보관

4장 식물성 농약 만드는 방법
  젖은 원료를 찧거나 잘게 썰어 만드는 방법
  말린 원료로 식물성 농약 추출물을 만드는 방법
    추출과정|추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추출방법|추출물의 증발 농축
  식물성 농약 가루 만드는 방법
    가루내기|체치기|가루약 섞기
  식물 추출물-영양원소 복합제 만드는 방법
  식물성 농약 생산을 산업화할 때 생기는 문제
  복합제형 식물성 농약 생산에서 고려할 점
    식물 성분의 상호간 화학 반응|높은 열의 작용|미생물 감염|배합 원칙

5장 식물성 농약의 사용
  식물성 농약의 다양한 사용방법
    씨앗 처리|모판 처리|밭 처리|낟알 보관

6장 주요 식물성 농약
  농업 부산물로 만든 식물성 농약
   ▶곡류 작물로 부산물로 만든 식물성 농약
     볏짚 추출물|옥수숫짚 추출물|밀짚 추출물|보릿짚 추출물|귀릿짚 추출물|메밀짚 추출물      
     콩짚 추출물|강낭콩짚 추출물|감자의 잎과 줄기 추출물|고구마줄기 추출물
    
    ▶채소 작물로 만든 식물성 농약
      양배추 추출물|시금치 추출물|상추 추출물|미나리 추출물|갓 추출물|무잎 추출물|
      파 추출물|양파 추출물|고추냉이 추출물|오이덩굴 추출물|호박덩굴 추출물|
      토마토의 잎과 줄기 추출물|고추 추출물|가지의 잎과 줄기 추출물

    ▶공예 작물로 만든 식물성 농약
      담뱃대 추출물|박하 찌꺼기 추출물|참깻잎 추출물|피마자대 추출물

    ▶먹이 작물로 만든 식물성 농약
      국화풀 추출물|자주개자리 추출물|컴프리 추출물
  
  나뭇잎류로 만든 식물성 농약
    ▶유실수로 만든 식물성 농약
      졸참나무 잎 추출물|밤나무 잎 추출물|복사나무 잎 추출물|배나무 잎 추출물|
      가래나무 잎 추출물|다래나무 잎 추출물
    
    ▶활엽수로 만든 식물성 농약
      가막살나무 추출물|가죽나무 추출물|노박덩굴 추출물|다릅나무 추출물|
      멀구슬나무 추출물|버드나무 추출물|아까시나무 추출물
    
    ▶침엽수로 만든 식물성 농약
      가문비나무 추출물|노간주나무 추출물|분비나무 추출물|소나무 추출물

  풀류로 만든 식물성 농약
    도꼬마리 추출물|독말풀 추출물|독미나리 추출물|둥굴레 추출물|들국화 추출물|
    물레나물 추출물|민들레 추출물|미나리아재비 추출물|삼지구엽초 추출물|상사화 추출물|
    쇠뜨기 추출물|애기똥풀 추출물|조뱅이 추출물|질경이 추출물|제충국 추출물|
    창포 추출물|천남성 추출물 및 혼합 약제|천수국 추출물|파리풀 추출물|할미꽃 추출물|
    쑥 추출물|명아주 추출물|여뀌 추출물|익모초 추출물|달래 추출물

  해조류로 만든 식물성 농약
    스피룰리나 추출물|다시마 추출물

  제품 형태의 식물성 농약
    인돌아세트산|레시틴 에멀션|염화콜린 물약|클로르메쿼트|유산니코틴 용액|
    트리아콘타놀|알란토인


7장 식물성 농약을 쓸 때 주의할 점
  식물성 농약을 생산할 때 주의할 점
  식물성 농약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점
  식물성 농약을 보관할 때 주의할 점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