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우리 바닷물고기 2

둥실둥실 동해 바다 물고기

양장 | 278x217 mm | 56 쪽 | ISBN 9788984287297

1) 우리나라 처음으로 동해 물고기 34종을 세밀화로 그렸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에는 어떤 물고기가 살까요? 동해는 철마다 따뜻한 바닷물과 차가운 바닷물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뒤섞이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찬물을 따라 명태, 대구, 청어 따위가 내려옵니다. 여름에는 따뜻한 물을 따라 고등어, 삼치, 꽁치, 정어리 따위가 올라옵니다. 연어나 송어나 황어나 큰가시고기는 동해로 흐르는 강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습니다. 동해는 우리나라 바다 가운데 가장 깊습니다. 깊은 바다는 늘 차가워서 차가운 물에 사는 참가자미나 임연수어, 도루묵 같은 물고기가 눌러살고 있습니다. 바닷가는 서해나 남해 바닷가와 달리 가지런하고 밋밋해서 갯벌이 따로 없어요. 먼 바다를 나가면 울릉도와 독도만 동그마니 솟아 있습니다. 따로 섬도 없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달고기랑 혹돔 같은 물고기가 살고 있어요. 드넓은 동해 바닷속에 또 어떤 물고기가 사는지 궁금하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초등 전학년

펴낸날 2012-01-20 | 1판 | 글 명정구 | 세밀화 조광현 |

13,800원

12,42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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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처음으로 동해 물고기 34종을 세밀화로 그렸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에는 어떤 물고기가 살까요? 동해는 철마다 따뜻한 바닷물과 차가운 바닷물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뒤섞이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찬물을 따라 명태, 대구, 청어 따위가 내려옵니다. 여름에는 따뜻한 물을 따라 고등어, 삼치, 꽁치, 정어리 따위가 올라옵니다. 연어나 송어나 황어나 큰가시고기는 동해로 흐르는 강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습니다. 동해는 우리나라 바다 가운데 가장 깊습니다. 깊은 바다는 늘 차가워서 차가운 물에 사는 참가자미나 임연수어, 도루묵 같은 물고기가 눌러살고 있습니다. 바닷가는 서해나 남해 바닷가와 달리 가지런하고 밋밋해서 갯벌이 따로 없어요. 먼 바다를 나가면 울릉도와 독도만 동그마니 솟아 있습니다. 따로 섬도 없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달고기랑 혹돔 같은 물고기가 살고 있어요. 드넓은 동해 바닷속에 또 어떤 물고기가 사는지 궁금하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2) 보리가 정성껏 만든 ‘서해 바다 물고기’에 이은 두 번째 바닷물고기 세밀화 도감

 


1814년 정약전 선생님이 우리나라 최초 어류도감인 <자산어보>를 펴낸 지 200년이 흘렀습니다. 보리가 이제까지 세밀화 도감을 펴낸 지혜와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어린이 자산어보’를 만들었습니다. 바닷물고기는 우리 겨레를 오랫동안 먹여 살린 귀중한 자원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먹여 살릴 중요한 몫을 틀림없이 할 것입니다.

 

 

3) 화가가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 물고기를 보고 나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린 조광현 선생님은 시간만 나면 바다로 나갑니다. 산소통을 짊어지고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물고기가 어떻게 사나 둘러봅니다. 물고기는 바닷속에 있을 때와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색깔이 다릅니다. 또 물 밖에 나온 물고기는 몸이 뻣뻣하게 굳지만 물속에서는 잘도 헤엄치고 잘도 숨고 잘도 도망치지요. 화가는 이 모든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모습 그대로 그리려고 애썼습니다. 생김새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함께 그려 넣었습니다.

 

4)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쉽고 자세하게 풀어 썼습니다.


책을 펼쳐 보면 저마다 다른 물고기 생김새와 사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름 풀이와 물고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까지 들어 있습니다. 설명글을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우리말로 쉽고 자세하게 풀어 썼어요. 입말로 풀어 썼기 때문에 큰 소리로 읽어 보면 더 재미있어요.

 

저자 소개

 

1) 그림 조광현 (http://www.lumenjo.com)

 
조광현 화가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6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그리고 여러 출판 작업들을 통해 꾸준히 생명과 세계에 대한 작품을 그려왔습니다. 작가로 활동을 시작할 때가 80년대 초반 어지럽던 시대였습니다. 혼란스런 때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출품하다가, 이를 정리해서 ‘불안한 세계’라는 주제로 1995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 뒤에 인간과 역사와 부조리를 다루던 작업들은 점차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옮아갔습니다.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명’은 조광현 화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낯선 ‘대상’으로 바라보기만 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강하게 하면서 자연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전문 산악인 교육과정들을 수료하고,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 뒤로 자연이라는 거칠고 위험하고 신비로운 생명현장 속에 뛰어들어 직접 몸으로 겪고 느끼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 글 명정구

 
글을 쓴 명정구 선생님은 지금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바닷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틈만 나면 바닷가에 나가 놀았습니다. 갯벌에는 물 밖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망둥이라는 물고기가 산다는 삼촌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어떻게 물고기가 물 밖에서 숨을 쉬고 살지’하는 궁금증에 망둥이가 보고 싶어 잠이 안 올 정도였습니다. 삼촌을 따라 나간 갯벌에서 망둥이를 처음 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뒤로 부산수산대학교에 들어가서 줄곧 바닷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산소통을 짊어지고 바다 속에 들어가 바닷물고기를 보았습니다. 1994년부터 15년 동안은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남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등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바다 속에 들어가 물고기가 어떻게 사는지 보았습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수산과학회 이사, 어류학회 이사, 한국수중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해양생물의 세계>, <한국해산어류도감>, <우리바다 어류도감>, <독도인근해역의 환경과 수산자원보전을 위한 기초 연구>, <푸른아이 연어>, <연어가 자랐어>, <바다목장 이야기>, <꿈의 바다목장> 들이 있습니다. 명정구 선생은 그 동안 해 온 연구와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바닷물고기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고 싶어 정성껏 글을 썼습니다.

 

시리즈 소개

 

세밀화로 그린 우리 바닷물고기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세밀화로 그린 바닷물고기 도감입니다. 서해, 동해, 남해, 제주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150종을 세밀화로 그렸습니다. 서해 바닷물고기 35종, 동해 바닷물고기 34종, 남해 바닷물고기 40종, 제주 바닷물고기 41종을 세밀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팔딱팔딱 바닷물고기 이야기》편에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알쏭달쏭 궁금한 바닷물고기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을 정확하면서도 따뜻한 세밀화로 만나보세요. 우리 둘레에 사는 생명체를 아는 것은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식입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