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어린이 18

이오덕 선생님이 가르친 아이들 글 모음 : 겨울

내가 어서 커야지

무선 | 154×216 mm | 121 쪽 | ISBN 9788984282186

눈 오는 겨울날. 꽁꽁 언 손 녹이며 일하고 뛰어 놀았던 아이들의 산문과 일기 글을 모았습니다. 팽이치고, 눈놀이하고, 목화 따고, 나무하고, 밥 짓는 아이들 하루가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초등2~6학년

펴낸날 2005-08-10 | 1판 | 이오덕 | 글 초등학교 어린이 64명 | 그림 초등학교 어린이 |

6,500원

5,85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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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일하며 빚어낸 보석 같은 글들

아이들은 일하며 배우고, 일하며 예술을 창조한다.
―가난하지만 자연 속에서 일하며 노래하며, 참삶을 살아가는 어린이들

이오덕 선생님의 교육 인생 최대 성과물,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참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운동’의 선구자 이오덕 선생님이 가르친 아이들의 산문과 일기 모음이 새로 나왔다. 1978년에 엮은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를 새로 네 권으로 엮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농촌 어린이들이 쓴 산문과 일기 모음이다.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계절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권으로 나누었다.
이오덕 선생님은 1970년대 말에 어린이들의 글을 모아 두 권의 책을 나란히 펴냈다. 그 한 권이 농촌 어린이들의 시를 모아 펴낸 《일하는 아이들》(1977년 처음 나옴, 2002년 보리에서 새로 펴냄)이고, 다른 한 권이 산문과 일기를 모은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1978년, 청년사)이다. 이 두 권은 거짓으로 꾸며 쓰는 글짓기 교육을 비판하며 아이들의 진솔한 삶을 글쓰기로 이끌어낸, 이오덕 선생님의 교육 인생에서 최대 성과물이다.

8월 25일, 이오덕 선생님 돌아가신지 3주기를 맞아
다시 돌아보는 이오덕 선생님의 교육 철학
《우 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는 글쓰기 교육을 하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산문과 일기의 본보기 글로, 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어린이 글로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런데 오랫동안 절판되어 모두들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보리에서 새로 펴내게 되었다. 마침 이번 8월 25일이 이오덕 선생님 돌아가신지 3주기이다. 평생 자연 속에서 일하며 노래하며 글도 쓰면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건강한 삶인가를 주장하며, 잘못된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어린이들에게 참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운동을 펼쳤던 이오덕 선생님의 교육 철학을 만날 수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바쁜 요즘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요즘 많은 아이들은 도시의 시멘트 바닥에서 학교와 학원으로 쫓기며,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누리지 못하고 삶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의 삶은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가난 속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자연을 보고 노래할 줄 알고, 동무들과 신나게 뛰어놀며 생기 넘치게 살아가는 농촌 아이들의 소박하고 씩씩한 삶이 잘 드러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신의 지금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진정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어떻게 글로 써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

글쓰기 교육을 하려는 분들, 하고 있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이 책은 학교나 학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는 물론, 대학에서 교직 과정을 이수하는 예비 교사와 가정에서 자녀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려는 학부모들이 어린이 글을 보는 관점을 바로 세우기기 위해 꼭 봐야할 책이다. 어린이들이 단순히 글 쓰는 재주를 넘어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주는 글을 쓸까?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글의 내용을 넘어서 다양한 글의 형식도 만날 수 있다. 식물이나 곤충을 관찰하고 쓴 관찰 일기에서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 쓴 편지, 새벽까지 일을 하거나, 장맛비로 부모님을 여읜 일을 쓴 생활 일기까지 가슴 뭉클한 다양한 형식의 글을 만날 수 있다.
겨울 - 내가 어서 커야지

머리말 :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말 : 이오덕 할아버지의 말씀

[ 1부 - 나는 걱정이 많습니다 ]
옷 I 옷 I 옷 I 내 옷 I 내 옷 I 치마 I 신 I 할아버지와 신 I 신 I 나의 신 I 내 신 I 신 걱정 I 크래용 I 자 I 내 연필 I 걱정 I 나의 걱정 I 나의 걱정과 희망 I 내 걱정 I 나의 걱정 I 옷을 짼 것 I 동생 I 편지 I 원고지 I 공부

[ 2부 - 손 시려우면 우얘노 ]
내가 잘못한 일 I 잘못한 일 I 잘못한 일 I 중간 학교 I 옷 대리기 I 내가 하는 일 I 밥짓기 I 목화 I 고추 따기 I 돼지 집 치기 I 곰 줍기 I 지황 가리기 I 벼름박 바르기 I 빨래 I 빨래 I 텔레비전 I 텔레비전 I 우리 집 마구채 I 집 I 우리 집 I 아버지가 하시는 일 I 하나님께 드립니다

[ 3부 - 내가 어서 커야지 ]
어머니 I 어머니 I 어머니가 됐으면 I 겨울 공부 I 팽이와 낙하산 I 수판 공부 I 나무 I 나무하기 I 나무하기 I 나무하기 I 아팠던 일 I 내가 파마 장사라면 I 내가 운전수라면 I 설날이 되면 I 선생님께 I 분이한테 I 미술 시간 I 학교 시간 I 밥 먹기 I 아침밥 먹기 I 아침밥 I 조밥 I 밥 먹은 이야기 I 밥 먹기 I 밥과 고구마 먹기 I 오늘 아침 I 필통 I 호랑이 얘기 I 토끼와 고양이 이야기 I 겨울 일기 I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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