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보따리 5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

나귀 방귀 (보급)

무선 | 148×210 mm | 130 쪽 | ISBN 9788984285675

우리 옛이야기 가운데 세상의 잘못된 것을‘은근슬쩍 놀려 주는’이야기 열두 편을 실었습니다. 정색을 하지 않고 한바탕 웃으면서 은근히 꼬집어 주는 풍자의 감칠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초등전학년

펴낸날 1999-02-10 | 보급판 | 글 서정오 | 그림 김환영 |

5,500원

4,950원 (10% ↓)

4,950원 (10% ↓)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 양장본

양장본은 하드 커버에 종이질이 매끄럽고, 보급판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안에 담긴 내용은 같으므로 저련한 가격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보급판을 종이질이 좀 매끄럽고, 오래 보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양장본을 권합니다.

《나귀 방귀》에는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 열두 편이 실려 있습니다.

《나귀 방귀》에는 왕굴장굴대, 나귀 방귀, 바위로 이 잡기,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 꽁당 보리밥과 쌀밥, 시아버지 팥죽땀,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대문 밖에 소금 뿌려라, 달을 산 사또, 거짓말로 장가들기, 느린둥둥이 벼락팽팽이 약은살살이, 호랑이 꼬리와 호미까지 모두 열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라는 곁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옛 이야기 보따리' 열 권 가운데 세상의 잘못된 것을 은근히 꼬집고 놀리는 이야기들만 모아 놓았습니다. 세상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고 하면서도 정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바탕 웃으면서 은근슬쩍 꼬집어 주는 풍자의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나귀 방귀》는 새로운 옛 이야기책 '옛 이야기 보따리' 5권입니다.
서정오 선생의 '옛 이야기 보따리'는 다른 전래동화책과 이렇게 다릅니다.


첫 째, 지금까지 나온 다섯 권에 이어 모두 열 권으로 완간될 '옛 이야기 보따리'는 서정오 선생님이 직접 자료를 찾고 발로 뛰어다니며 채록한 옛 이야기 100여 편을 비슷한 주제나 소재끼리 묶어 우리 옛 이야기의 전형이 될 만한 이야기들만 골라 실었습니다. 많은 전래동화책들이 옛 이야기를 다시 쓰면서 주제나 내용을 마음대로 고쳐 써서 옛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뜻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과 달리, 서정오 선생님의 ‘옛 이야기 보따리’는 삶에서 꽃핀 옛 사람들의 철학을 그대로 담아 내고 있습니다.

둘 째, 깨끗하고 감칠맛 나는 우리 입말(구어체)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숱한 옛 이야기를 만들고 오랜 세월 동안 이어 온 백성들의 말을 그대로 써서, 마치 할머니가 옆에 앉아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서정오 선생님의 ‘옛 이야기 보따리’는 초등 학생이라면 누구든 단숨에 읽으면서 살아 있는 우리 말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셋째, 어설픈 묘사를 늘어놓지 않고, 사건과 행동 서술만으로 군더더기 없이 이어지는 옛 이야기의 틀을 잘 살렸습니다. 이야기가 죽죽 풀려 나가고 옛 이야기의 맛이 잘 살아납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아이들을 옛 이야기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해 줍니다.

넷째, 익살맞고 정성스러운 그림들이 실려 있어서 구수한 우리 옛 이야기의 맛을 한층 살려 줍니다.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
왕굴장굴대
나귀 방귀
바위로 이 잡기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
꽁당 보리밥과 쌀밥
시아버지 팥죽땀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대문 밖에 소금 뿌려라
달을 산 사또
거짓말로 장가들기
느린둥둥이, 벼락팽팽이, 약은살살이
호랑이 꼬리와 호미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